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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길거리 응원 3경기 모두 광화문광장에서 모인다

신창윤 신창윤 기자 입력 2014-06-1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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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악마의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모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붉은 악마는 18일 러시아전, 23일 알제리전, 27일 벨기에 전 등 한국 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전을 광화문광장에서 벌이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의 모습. /연합뉴스

'길거리 응원전 이번 월드컵에서도 열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열기로 했다.

붉은악마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전, 23일 오전 4시 알제리전, 27일 오전 5시 벨기에전 등 한국 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전을 모두 광화문광장에서 벌이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등 기관들과 회의를 열어 광화문광장을 거리응원 장소로 쓰겠다는 붉은악마의 신청을 승인해줬다.

하지만 18일은 A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전통문화 계승·체험 행사를 열겠다고 신청하고 이미 승인까지 받은 상태여서 붉은악마 응원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에 대해 정기현 붉은악마 대외협력팀장은 "A단체의 양해를 받아 18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을 응원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A단체는 응원전이 끝나는 18일 오전 10시 이후 광화문광장에 시설물 설치를 시작해 19∼20일 행사를 진행하기로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국가대표 서포터스 클럽인 붉은악마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공식 응원 장소로 사용해 왔지만,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가 서울광장에 마련됨에 따라 광화문광장을 대체 응원 장소로 물색했다./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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