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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후배들에게 조언 '마음편히 가져라'

신창윤 신창윤 기자 입력 2014-06-13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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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열린 강남점 개점 기념행사에서 박지성 선수가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해라."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다.

박지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박지성-새로운 출발' 행사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대표팀 후배들에게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낼지,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이키 강남 오픈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박지성은 50여명의 팬들이 던진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과 사인 요청도 응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은 후배들에 대한 걱정을 많이했다. 그는 "평가전 2경기에 모두 패해서 분위기가 나빠졌을 것이다.

또 선수들이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떤 식으로 경기할 지는 잘 준비했기에 걱정없다. 다만 정신적, 육체적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성은 "러시아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에게도 그 믿음이 전해지면 선수들도 힘을 모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앞으로 진로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결혼한 뒤 런던에 머물며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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