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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이근호 선제골에 환호하는 시민들 '축제분위기'

임열수 임열수 기자 입력 2014-06-18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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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 거리 응원에서 이근호가 선취골을 넣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첫 승을 올릴 수 있었지만 막판 체력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겨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로써 1차전이 끝난 결과 아시아 국가 4팀은 모두 1승에 실패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인 이란은 첫 경기에서 비겨 승점 1을 따냈고, 일본, 호주는 모두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낮은 호주(62위)는 이번 대회 조 편성부터 '불운의 조'에 들어갔다. B조에 배정된 호주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필두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남미의 강호 칠레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호주는 칠레를 상대로 1골을 뽑아냈지만, 상대 주축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막지 못하고 1-3으로 졌다.

이제 남은 조별리그 상대가 네덜란드, 스페인이라는 점에서 호주의 16강행은 사실상 물건너 간  셈이다.

C조 일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일본은 디디에 드로그바, 야야 투레 등 스타가 즐비한 코트디부아르, 화려한 공격축구를 자랑하는 콜롬비아, FIFA 랭킹 12위 그리스와 한 조에 포함됐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20일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배수진을 칠 상황이다.

F조에 속한 이란은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서로 답답한 수비 축구로 일관한 끝에 첫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남겨 '야유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이란의 다음 경기는 22일 '리오넬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이다.

아시아 국가 중 그나마 나은 것은 한국이다. 한국은 H조에서 '첫 승 제물'로 꼽히는 알제리와 23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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