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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이근호 선제골에 환호하는 시민들 '그래 바로 그거야'

김재영 김재영 기자 입력 2014-06-18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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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연봉. 18일 오전 고양 원마운트 광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 거리 응원에서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이근호 연봉 

'210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미국의 첫 득점을 기록한 이근호(29, 상주 상무)의 연봉이 화제다.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 736명 중 연봉이 가장 낮다. 군인 신분인 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월급을 받고 있다. 현재 상병인 이근호는 월급 13만4600원을 받는다. 연봉으로 따지면 161만 5200원이다.

이근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테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23분 중거리 슛으로 대한민국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한민국은 6분 뒤, 러시아의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1-1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근호의 득점을 통해 16강 진출을 위한 소중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몸값은 최저지만 이근호는 러시아전에서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첫 경기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와 박주영보다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 연봉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2013년 연봉(약 742억 원)과 비교한다면 약 4만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러시아전에 선발 원톱으로 출전한 박주영(약 40억 원)과 비교해 봐도 약 2천 237배 차이가 난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제리와 조별 리그 2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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