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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협 공동기획-전국판세분석] 부산·울산

입력 2016-04-11 00:06

부산, 새누리 12곳 우세… 6곳은 더민주·무소속과 경합
與 텃밭 울산, 새누리 공천파동에 표심요동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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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부산지역은 새누리당이 12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6곳에서 더불어민주당 또는 무소속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가 경합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부산 북사상갑과 사상이다. 북사상갑에서는 새누리 박민식,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맞붙어 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부산일보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전 후보가 38.1%의 지지율로 박 후보(35.4%)에 앞섰다.

새누리 손수조와 더민주 배재정,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파전을 펼치는 사상도 무소속 우세지역이다. 장 후보가 선거 시작부터 앞서 나갔으나 여야 후보들이 점차 격차를 줄이는 모습이다.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장 후보 33.9%, 손 후보 18.6%, 배 후보 17.7%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 경합 우세지역은 새누리 김척수, 더민주 최인호 후보가 대결하는 사하갑과 새누리 김희정,더민주 김해영 후보가 대결하는 연제구다.

새누리 서용교, 더민주 박재호, 국민의당 유정기 후보가 대결하는 남구을과 새누리 윤상직, 더민주 조용우, 정의당 이창우, 무소속 박견목 후보가 경쟁하는 기장군도 새누리 경합 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더민주측은 새누리 하태경,더민주 유영민 후보가 대결하는 해운대갑과 새누리 배덕광, 더민주 윤준호 후보가 맞붙는 해운대을 지역도 경합지역으로 돌아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울산은 '여당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중앙 정치권에서는 "울산 6곳 가운데 새누리당의 당선이 확실히 보장되는 곳은 정갑윤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중구)밖에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울산 울주의 경우 부산일보 조사(3월 25일 보도)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낸 3선의 강길부(무소속) 후보가 남구청장 출신의 김두겸(새누리당) 후보를 2.8%포인트 앞섰다. 새누리당은 3곳 우세·1곳 경합우세·2곳 경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곳 경합으로, 무소속은 2곳 우세·1곳 경합으로 각각 자체분석하고 있다.

/부산일보 김수진·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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