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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군립도서관, 휴관 공백 메꾸는 '비대면 서비스'

김민수 김민수 기자 발행일 2020-04-09 제9면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가평군이 코로나 19로 인한 휴관 장기화에 따라 한석봉·설악·청평·조종 등 4개 군립도서관에서 실시중인 도서예약 대출 서비스 '북스루'(Book-drive-thru)에서 직원들이 방문객에게 도서를 대여해 주고 있다. /가평군 제공

'북스루' 첫날, 111명 460권 이용
전자책·오디오북 제공도 '인기'

가평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예방을 위해 도서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대면 지식정보 서비스가 이용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군립도서관 휴관 장기화에 따라 한석봉, 설악, 청평, 조종 등 4개 군립도서관에서 '도서예약 대출 서비스'인 북스루(Book-drive-thru)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북스루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6일 첫날 4개 도서관에서 111명의 이용자가 460권의 도서를 대출받았다.

북스루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한 책을 다음날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이용시간은 평일 주간 오후 2~5시, 야간 6~ 8시 운영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는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으며 책 반납은 각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한 전자책(1인 3권 7일간) 및 오디오북(다운로드 1일 최대 100건 5일간) 제공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자판기형 무인도서대출 반납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도 이용객이 늘고 있다.

신간도서 250여권이 탑재된 스마트 도서관은 365일 운영되며 1인 3권까지 7일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휴관한 도서관이 정상 개관할 때까지 다양한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신간 도서 및 최신의 전자책을 다양하게 확충하는 등 끊임없는 지식정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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