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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당선자 설문조사·(4·끝)지역현안]'침체된 경제 살리기' 방안 마련 84.61% 방점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04-23 제3면

GTX 조기착공등 교통망 41.02%
기업 투자·미군 공여지 개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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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등원 시 가장 역점을 두고 처리할 국정 현안은 물론, 지역 현안에서도 모두 경제를 우선 순위에 올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인일보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국정 현안'을 묻는 질문에 84.61%(33명)가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꼽았다.

또 다른 현안인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대책이나 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 등 그간 시급하게 다뤄온 현안에 대해서는 각각 2명의 당선자들만이 선택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문제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정치개혁분야를 선택한 당선자는 1명에 그쳤다.



지역 현안 역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지역개발 및 일자리 활성화'라는 응답이 33.33%(13명)였다. 다만 가장 많은 당선자가 선택한 응답은 'GTX 조기 착공, 수도권 내륙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41.02%·16명)'으로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들에게는 보기로 제시한 응답 외에 자신이 당선된 지역의 현안을 물어봤는데 이 역시 SOC와 관련된 답변이 많았다. 4호선 증편이나 GTX 조기 착공, 인동선, 월곶판교선, 과천위례선과 같이 도내 철도 사업은 공통적으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미군 공여지 개발에 나서겠다는 후보가 많았으며, 쌍용자동차 운영 정상화나 대기업 본사 유치와 같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응답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내 혐오시설과 관련된 의견도 두루 나왔다. 양평사격장 이전이나 안양교도소 이전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당선자들은 약속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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