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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1명 신규… 사흘째 두자릿수 확진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09-15 제2면

경기 30명·인천 10명·서울 41명
거리두기 완화 재확산 경계 당부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여전히 100명대 초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어 2만2천285명(누적)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좀처럼 두자릿수 대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수도권에서는 총 8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13일(발표일 기준) 각각 86명, 60명이 나온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여전히 수도권 재확산 위기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금 수도권에서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정이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이제 그만 거둬들여야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국민적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16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숙학원을 비롯한 일부 학원에서도 방역 조처를 지키는 조건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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