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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화성효마라톤대회]이경화 女하프 첫도전 '챔프'

경인일보 발행일 2010-05-06 제14면

1시간23분27초 정상질주… 男 장성연 '우승'… 남녀 10㎞단축코스 여흥구·여종선 각각 1위

   
▲ "하나 둘, 하나 둘" 몸은 충분히 풀고
5일 수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화성효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각 부문별 출발에 앞서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취재반

[경인일보=취재반]이경화(한울림마라톤클럽)씨가 제11회 화성효마라톤대회 여자부 하프코스(21.0975㎞)에서 이정숙(천안마라톤클럽)씨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하며 우승패를 안았다.

이경화씨는 5일 수원대를 출발해 융·건릉사거리~수원과학대~정남IC~신리사거리~해병대사령부~동화중~21세기 자동차학원~수원대를 순환하는 하프코스에서 1시간23분27초를 기록하며 대회 5연패를 노린 이정숙(1시간23분53초)씨와 하유숙(부산마라톤연합회·1시간31분55초)씨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지난해 10㎞에서 우승한 이경화씨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 하프코스에 도전하자마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지난 대회까지 하프코스에서 4연패를 이뤘던 이정숙씨는 복병 이경화씨에 밀려 아깝게 5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또 남자 하프코스에선 장성연(울진군청마라톤동호회)씨가 1시간13분09초의 기록으로 백정열(구미시청마라톤클럽·1시간14분05초)씨와 김광연(부천시·1시간14분50초)씨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장성연씨는 이번 대회 하프코스에서 1위에 오르는 실력을 발휘했다.

수원대~융·건릉사거리~한솔자동차공업사~동화중~수원대를 돌아오는 10㎞ 단축코스에선 여종선(서울시 관악구)씨가 여자부에서 36분04초를 마크하며 유정미(공주사랑마라톤클럽·37분33초)씨와 정기영(대전한마음마라톤클럽·38분12초)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종선씨는 지난 9회 대회 10㎞에서 3연패를 작성한 뒤 지난해 대회는 불참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하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남자 10㎞ 단축코스에선 여흥구(기아자동차)씨가 31분29초로 백영인(구미사랑마라톤클럽·31분35초)씨와 홍기표(한국조폐공사·31분43초)씨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남녀 하프코스 및 10㎞ 단축코스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이 차등 지급됐으며, 5㎞ 개인·가족·부부(커플) 건강달리기는 1위부터 50위까지 화성쌀이 주어졌다.

■ 취재반=심영미 부장, 신창윤 차장, 김종화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진혁(정치부), 김종찬·민정주 기자(이상 사회부), 김학석 부장(지역사회부), 김종택 차장, 임열수·전두현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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