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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화성효마라톤대회·화제의 인물]

경인일보 발행일 2010-05-06 제15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시 윌리엄스 시장 일행 "건강과 질서 지키는 모습 감동"

   
▲ 화성효마라톤대회를 찾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시 조지 윌리엄스 시장 일행이 훌륭한 행사라며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취재반

[경인일보=취재반]"화성시에 이렇게 큰 축제가 있다니 부럽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제11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뜻 깊은 손님이 찾아왔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아프리카 대륙 서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시 조지 윌리엄스(46) 시장 일행이 수원대 운동장을 찾은 것이다.

지난 2일 화성시를 방문한 이들은 5일 효마라톤대회를 둘러보면서 화성시의 변화되고 발전된 모습에 깊이 놀란 모습이었다.

"화성시와 자매결연을 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는 윌리엄스 시장은 "한국 문화에 새삼 놀랐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마라톤을 즐기는 줄 몰랐다"며 "이런 행사를 프리타운시에서도 자주 열고 시민들과의 대화 창구로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고 질서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남은 기간동안에도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윌리엄스 시장은 주변에 마련된 부스 행사장을 자세히 살펴보고 한국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2년 전 민선으로는 처음이자 최연소 나이로 당선된 윌리엄스 시장은 시에라리온의 차기 대권 후보를 노리는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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