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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유도회 제공 |
“17연패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 유도가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종목 17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 유도는 이날 남일반부에서 김원진(양주시청·60㎏이하급), 방귀만(남양주시청·73㎏이하급), 이규원(용인시청·100㎏이하급), 김성민(양주시청·100㎏이상급)이 금 4개를 추가하면서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도 유도는 금 17, 은 4, 동 4개로 종목점수 2천416점을 획득하며 강원(1천676점)과 서울(1천563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17년 연속 종합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했다.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도 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도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고등부(금 3, 은 1, 동 3), 대학부(금 8, 은 2), 일반부(금 6, 은 1, 동 1)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도 유도가 17년 동안 타 시·도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것은 도내 시·군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해 대학부에서 전·현직 유도 국가대표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는데 다 중·고등부에서도 능력 있는 지도자들이 해마다 유망주들을 꾸준히 발굴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도유도회 정태호 전무이사는 “앞으로 연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