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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 브레이크 없는 메달·신기록

임승재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5-10-21 제15면

다이빙 조은비·문나윤 3관왕
신다혜·양정두·이우석 2관왕
고미소 필두 계영 400m 한국新

제96회 전국체전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인천 선수단에서도 영광의 다관왕과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은 20일 오후 8시 현재 금 48, 은 46, 동 53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만1천86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 여자 육상 기대주인 신다혜(인하대)는 이번 체전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연거푸 2개(200·400m)나 따냈다.

이날 400m 계주가 있어 3관왕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4위에 그쳤다. 신다혜는 21일 1천600m 계주에 나가 3관왕에 다시 도전한다. 그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소년 신궁’ 이우석(인천체고)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남고부 50·7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고교 최강의 실력을 재확인했다.

수영 다이빙에선 인천시청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조은비와 문나윤이 나란히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수영 남자 단거리 간판선수인 양정두는 주종목인 접영 50m와 자유형 50m에서 가뿐하게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여자 수영 기대주인 고미소(인천체고)는 이날 계영 400m에서 첫 번째 주자(자유형 100m)로 나서 한국신기록(54초91)을 세웠다.

사이클 종목에선 인천체고 선수들이 대회신기록을 5개나 써냈다. 1㎞개인독주에 출전한 나중규가 1분05초009의 대회신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인천체고의 활약이 빛났다.

강릉/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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