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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버드파크' 찬성 시민들 나선다

김태성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06-18 제10면

운암상가연합회, 오늘 환영 기자회견 "관광객 늘고 상권 활성화 기대"

시청사의 활용 폭을 높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오산시의 '오산 버드파크' 조성 프로젝트가 일부 반대여론과 정치적 논쟁(6월 14일자 8면 보도)에 부딪치고 있는 가운데 침묵하고 있던 찬성 시민들도 시민 여론이 왜곡됐다며 적극적인 찬성여론 조성에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운암상가연합회에 따르면 이들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버드파크 찬성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오산시청에 버드파크가 생기면 관광객도 늘어나고 운암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다. 지역경제가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 관광시설이 시청 유휴공간에 생기면 시민도 좋고 지역 상인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역에서 요식업을 하는 한 자영업자도 "극소수의 반대 여론이 오산의 여론인 것처럼 잘못 전해지고 있다. 오산 전체적으로는 환영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정치권이 이를 악용해 잘못된 선전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체험형 테마파크인 가칭 '버드파크'는 오산시청 유휴공간에 유리 온실을 만들어 이미 진행 중인 놀이시설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경북 경주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경주버드파크'의 민자유치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낭비사업이자 동물학대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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