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지역경제 활성 '오산 버드파크' 조속 추진을"

김태성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06-19 제10면

오산소상공인들 버드파크 조속 추진 기자회견
오산지역 소상공인들이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버드파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운암상가번영회 소상공인 기자회견
"시의회 거친 적법사업 적극 찬성"

오산시의 '오산 버드파크'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오산시청 주변 소상공인들이 적극 찬성 입장을 밝히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18일 김재만 운암뜰연합상가번영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오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가 어렵다. 경제 활성화 사업인 버드파크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불경기로 지역경제가 어렵다. 게다가 운암 상권의 경우 오산과 인접한 평택 LG의 사업 축소 등으로 많은 업소 매출이 감소하고 폐업과 빈 점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산의 경제가 휘청이고 있음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버드파크는 오산시에 외부 인구를 유입해 소비를 권장하게 되고, 주말이면 외부로 유출되는 오산시민들도 붙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드파크 유치는 오산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승인된 적법한 사업이고 지역경제를 위한 합리적 사업이어서 어느 누구도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 사업이 합당한 사업임을 부인해서는 안된다"고도 말했다.

한 상인은 "목소리 큰 일부의 반대가 오산시 전체로 보여서는 안 되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반대하는 분들도)소상공인 비중이 큰 오산시의 지역경제를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버드파크는 오산시청 유휴공간에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이미 진행 중인 놀이시설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일부 반대여론과 정치적 논쟁에 부딪히며(6월 14일자 8면 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