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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여론조사·안양만안]강득구-이필운 3.3%p차 접전

김연태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3-24 제1면

안양만안-수정.jpg

각각 43.0%-39.7% 지지도 기록
당선가능성도 오차범위 내 '박빙'

현역 의원이 탈락한 안양만안 선거구에서 경기도 부지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와 안양시장 출신 미래통합당 이필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안양만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3.3%p의 초박빙 구도를 보였다. → 그래픽 참조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낸 강 후보는 43.0%의 지지를 받았고, 통합당의 지역구 탈환 주자로 나선 이 후보는 39.7%를 얻었다. 경쟁에 합류한 정의당 이종태 후보는 4.3%에 그쳤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9.3%, 기타 후보는 3.6% 였다.



연령별 조사에서 강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이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각각 과반을 넘거나 근접한 지지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강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5.8%, 41.3%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도와 비슷한 격차를 유지했다. 정의당 이 후보는 3.4%를 얻었고, 부동층은 7.6%로 조사됐다.

안양만안 선거구의 정당지지율도 민주당이 43.5%로 앞선 가운데 통합당이 33.7%로 추격하는 양상이다. 정의당 4.0%, 국민의당 3.8%, 민생당 1.8%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0.4%였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1~22일 이틀간 안양만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90.3%)와 유선전화RDD(9.7%)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며, 응답률은 7.5%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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