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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여론조사·시흥갑]문정복 47.5%-함진규 35.6%

이성철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20-03-2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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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60세이상 제외 모든 연령 우세
'부동층' 10.2% 마지막 표심에 주목


시흥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가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양일간 시흥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민주당 문 후보는 47.5%를 얻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함 후보는 35.6%로 문 후보와의 격차는 11.9%p로 집계됐고, 정의당 양범진 후보의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지지성향과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전망에서도 문 후보가 49.4%를 얻어 함 후보(37.0%), 양 후보(3.4%)를 제치면서 후보 지지율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10.2%, 기타 후보는 1.8%로, 이들 부동층이 현재 1·2위를 다투고 있는 두 후보 중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지도 향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18세 이상 20대부터 30대와 40대, 50대까지 상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함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지역별 조사에서도 문 후보가 상대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시흥갑 선거구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47.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통합당 27.1%, 정의당 5.7%, 국민의당 4.6%, 민생당 2.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9.8%로 집계됐다. → 그래픽 참조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1~22일 이틀간 시흥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8.6%)와 유선전화RDD(11.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며, 응답률은 7.6%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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