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 민주 47.2%-통합 27.1%
세대·성별 막론 지역발전 큰 관심
시흥갑 선거구는 보수와 진보가 대등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받는 지역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와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간 2강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목감·은계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외부 인구의 유입과 함께 집중적인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후보에게 유리한 지형이 형성될 지 관심이 크다.
광역의원을 거쳐 현역 국회의원으로, 특히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중량감에다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앞세워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함 후보와 여성으로서 지역위원장과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거치며 다져온 탄탄한 정치적 기반이 강점인 민주당 문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흥갑 지역 주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33.6%)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정 세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지역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됐다.
이어 지하철 및 교통망 확충(17.4%), 주민복지개선(15.8%), 일자리 확충(13.4%), 주거환경개선(8.7%)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1~22일 이틀간 시흥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8.6%)와 유선전화RDD(11.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며, 응답률은 7.6%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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