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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간 서울 행정, 서울시 행정 1부시장 대행체제

김동필 김동필 기자 입력 2020-07-10 01:45:17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되면서 보궐선거까지 서울 행정은 행정 1부시장이 대행한다.

서울시장이 사망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건 처음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력 635명과 소방력 138명, 경찰·소방견 7마리,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선지 7시간 여 만이다.



수색견이 박 시장의 유류품을 발견했고, 이후 북악산 산책로에서 수십 m 떨어진 곳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약 2년이 남았다.

지방자치단체장 자리가 비게 되면 부시장과 같은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한다. 서울시는 서정협 제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새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첫주에 열릴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상 보궐선거는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로 정해진 까닭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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