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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추석 신통방통 앱… 명절 레알 스마트 앱 '추석판'

강효선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3-09-22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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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친·인척을 만나러 고향으로 가는 길. 설레기도 하지만 극심한 교통대란으로 '주차장 도로'에 갇혀 있을 생각을 하면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귀성·귀경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면 한결 편안하고 빠르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

또 고향집에서 친·인척의 호칭이 헷갈릴 때,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복잡한 차례상 차릴 때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보자. 위기 상황에서도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주

Q: 고속도로에 앱이란…
A: 40개 구간 정보 실시간으로 보는 것



■고속도로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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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이나 고속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로 이동한다. 많은 인구가 이동하는 만큼 고속도로가 꽉 막히는 것은 당연한 일.

즐거운 고향길에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줄 앱을 찾는다면 바로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작한 이 앱은 전국 고속도로 40개 구간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고속도로와 국도의 각 구간별 정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고, CCTV 화면을 통해 직접 도로 소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텍스트 베이스로 제작, 오랜 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만약 지친 몸을 이끌고 운전대를 잡아 졸음운전이 걱정된다면 졸음방지 서비스 기능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Q : 차례상서 앱이란…
A: 지방별 상차림 현대적 재해석 하는 것

■제사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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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육서(漁東肉西)', '좌포우혜(左脯右醯)', '홍동백서(紅東白西)' 등 아무리 외워도 차례상을 준비할 때마다 어떤 음식을 상의 어느 곳에 두어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다.

'제사의 달인' 앱은 차례를 포함한 제사 지내는 순서, 상차림, 지방 쓰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쉽게 응용할 수 있다.

특히 각 지방마다 다른 상차림과 전통적인 차례상에 어울리는 상차림은 아니지만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현대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한 차례상을 그림과 함께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현대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지방쓰기를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Q : 초보며느리에 앱이란…
A: 만개 레시피로 명절요리 걱정 날리는 것

■만개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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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도 전국의 어머니들과 며느리라면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 만들기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만개의 레시피' 앱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활동 중인 요리 마니아들이 직접 레시피를 모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 요리백과 앱이다.

여러가지 상황, 방법, 재료별로 레시피가 분류되어 있는데 이 중 명절 상황을 선택하면 송편, 동그랑땡, 소고기육전, 갈비찜 등 다양한 명절 음식 레시피를 볼 수 있다. 음식 만들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새댁들의 걱정을 한번에 날려준다.

또 스크랩 기능이 있어 레시피들을 따로 보관할 수 있으며 명절이 지나고 남은 재료들은 다양한 레시피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도 있다.

Q: 기차표에 앱이란…
A: 컴퓨터보다 쉽게 예약표를 구하는 것

■코레일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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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원하는 시간대의 기차표를 구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아직 예약가능한 표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코레일톡'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코레일에서 서비스하는 이 앱은 열차시각, 잔여석 조회, 열차표 예매뿐 아니라 결제, 발권까지 가능하다.

또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할인상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객실배치도를 보며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Q : 터미널에 앱이란…
A: 승차권 정보 리스트별로 제공하는 것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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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 앱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앱으로 고속버스 승차권 예약과 배차 정보조회, 예약 조회 및 취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터미널과 탑승시간, 매수를 입력하면 예약 가능한 리스트별로 보여줘 편리하며 요금 및 소요시간, 거리도 확인할 수 있다.

Q : 친척집서 앱이란…
A: 처음보는 어른 호칭도 정리 해주는 것

■패밀리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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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숙?", "이종사촌?". 얼굴도 잘 모르는 친·인척을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할지 고민될 때 '패밀리맵' 앱을 몰래 실행시켜 보자.

이 앱은 나를 중심으로 친가, 외가, 시가, 시외가, 처가, 처외가 별 가계도를 작성하고 나와의 호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계도에 등록한 인물의 이름, 성별, 생일, 결혼기념일, 기일, 연락처 정보 등을 입력할 수 있으며 잊어버리기 쉬운 친·인척의 생일과 기일은 알람을 설정하면 가정대소사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Q : 갑작스런 환자에 앱이란…
A: 응급조치부터 병원찾기까지 해주는 것

■응급의료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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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진 음식들을 이것저것 마음껏 먹다 급체를 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공휴일인 명절에 문을 연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이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하나면 위급한 상황도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출시한 이 앱은 119 안전신고센터 연결은 물론 가까운 응급실 찾기, 명절에 진료 가능한 의원 및 약국 찾기,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AED) 위치 찾기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강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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