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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주변해역 기름 유출량 늘어 '수색 이중고'

입력 2014-04-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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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19일 오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띠가 넓게 퍼져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해역에 기름 유출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19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세월호 침몰 주변을 중심으로 검은 기름띠가 1㎞가량 퍼져 있다.

18일 오전까지 세월호 주변 100m 반경에는 엷은 유막이 형성됐었다.

해경은 하루 만에 훨씬 짙은 기름띠로 변한 것에 대해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모습을 감춘 이후 선체의 방향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구조당국은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기름 유출로 수색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기름 유출량이 늘어나면서 해경은 수색과 방제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게 됐다.

한편 세월호에는 벙커C유 120㎘, 경유 50㎘가 적재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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